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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다시 머리를 그의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예스.그는 초콜릿이 덧글 0 | 조회 10 | 2021-04-19 01:32:26
서동연  
개가 다시 머리를 그의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예스.그는 초콜릿이 든 손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말로서만 그 초콜릿에 관심을 끌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털이 헝클어진 그 커다란 개에게 말했다.생존해 있는 다른 동물들은 곰들과는 달리 놀라 정신들이 없어 보였다.그들은 손전등을 차에서 꺼내 거머쥐었다. 전력이 이 부지까지 연결되었을지라도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건축물에 램프나 천장 전등이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개는 그를 열심히 쳐다보았다.처음에 그녀는 트라비스가 어쩌면 위험한 사람일지 모른다고 걱정했었다. 아트 스트랙만큼은 안 위험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여전히 두려웠었다. 그러나 그녀는 곧 그 편집증의 주문(呪文)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이 그를 경계하며 걱정한 것을 생각하면 웃음까지 나왔다. 그는 다정하고 친절하고 또 바이오렛 이모 말에 의하면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바로 그런 종류의 남자였다.그녀는 거친 숨을 빠르게 쉬고 있었다. 그래도 숨을 다 쉬지 못할 것처럼 느껴졌다. 귀가 울렸다. 그러나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이 너무나 분명하게 들렸다. 그를 주먹으로 치고는 눈을 할퀼 생각도 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몸이 얼어붙었다. 너무나 강한 분노를 느낌과 동시에 두려움으로 마음이 약해졌다. 그녀는 고함을 지르고 싶었다. 도움을 청한다기보다는 절망감에서였다.고통스러워하는 가엾은 그 개의 모습에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듯 노라도 역시 그를 어루만져 주었다. [연구소 사람들이 너를 찾아낼까봐 걱정하는 모양이로구나.][여기서 기다리겠어요.] 그는 거실 아치 입구로 걸어가며 말했다.[난 총을 가지고 있어요. 총 말예요.]태양에 몸을 맡겨놓은 방울뱀을 그대로 놓아두고 그는 또 다시 배낭을 들쳐메고 그 산등성이 남쪽 기슭을 따라 내려와 그 협곡 윗부분에 있는 나무 그늘 쪽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봄에 새롭게 자라난 상록수들의 향긋한 냄새로 공기가 신선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 우울한 기분으로 그 협곡의 왼쪽 산마루 기슭에서 서쪽으로 돌아 오솔길을
콘크리트 연석(緣石)들과 도랑받이들이 보르디옥스 리지의 길들을 따라 아무렇게나 놓여 있었다. 그러나 도로 포장은 아직 되어 있지 않았다. 틸은 천천히 차를 몰며 먼지가 많이 일어나지 않도록 애썼으나 그래도 먼지는 났다. 그와 켄은 좌우로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집들의 골조 형태들을 쳐다보며 곤란한 상태에 빠진 아이들이 있나 찾았다.[개가 거짓말을 할 수 있어? 사슴이 대통령에 선출될 수 있을까? 황소가 노래할 수 있을까?]개가 한숨을 쉬었다.[지식을 적용하는 것은 더 많이 배우는 과정의 일부지요.] 렘이 말했다. [과학자들은 자신이 발견한 것은 적용을 해보아야 해요. 그런 적용들이 어떤 결과를 낳게 하는지 보기 위해서지요. 도덕적인 책임은 그 기술을 실험실 밖으로 내와서 그것을 부도덕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있는 거지요.]그 소리들은 이제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났다. 그 집의 뒷 쪽 간이 식당 쪽에서다. 그 살인마는 조용히 현관에서 빠져나와 켄을 뒤에 두고 응접실과 식당을 가로질러 그 집안을 한바퀴 뺑 돌아 부엌과 간이 식당으로 들어 갔던 것이다. 이제 그 악당놈은 지금 막 켄이 떠나온 홀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놈은 다른 방들을 사뿐히 소리 없이 지나다니면서도 다시 가끔 그런 소리를 내는 것은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어서가 아니다. 또 켄의 신발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듯이 그의 신발에서도 딸깍 소리가 나서도 아니다. 그놈은 그 소리를 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켄을 조롱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봐, 난 지금 네 뒤에 있어. 그리고 여기서 내가 간다. 준비가 돼있든 아니든 여기서 난 간다.[그래요. 아무 것도 없어요.] 렘이 솔직하게 말했다.노라는 안도감으로 한숨을 쉴 뻔했고 정말 그가 이 부엌에 들어온 것은 단지 냉수 한잔을 먹기 위해서라고 믿고 싶었다. [아,네, 물론이죠!] 그녀는 대답했다. 그녀는 찬장에서 유리컵 하나를 꺼내 물을 따랐다.그는 계속 달렸다. 계곡 산등성이에 빨리 도착하고 싶었다. 그곳 산등성이는 나무들이 듬성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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